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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창출해내는 혁신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작년 3월10일 출범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이 시너지를 거두고 있고 12월1일에는 카드사의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12월22일 중국법인도 통합을 완료했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곧 통합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혁신'"이라며 "한 제과회사의 감자칩은 변화와 혁신이 거창한 전략이나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는 것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점은 이런 '사소한 변화'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빅데이터 등을 동원해 2∼3년에 걸쳐 소비자의 입맛과 니즈(needs)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을 개선해야 우리가 필요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질문과 고민이 계속되고 실행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통해 바로 혁신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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