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프랑스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오는 21~23일 3일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제5회 제주프랑스영화제를 연다.
'어떤 프랑스 여행'(Un Tour de France)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각 지역의 풍광과 지역민의 이야기, 프랑스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가 상영된다.
마르세유의 항만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개막작 '킬리만자로의 눈', 경제 위기에 시달리는 지역을 대형 공사로 회생시키는 '비기닝', 원자력 발전소를 다룬 '그랜드 센트럴' 등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지만 한국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벨과 세바스찬', '르누아르' 등 최근 개봉한 영화도 상영된다.
이와 함께 샹송 콘서트, 프랑스 유학 상담회, 크레프 시식회와 와인 시음회, 씨네 토크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20분에 시작한다. 개막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제주시 산지광장에서 영화문화예술센터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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