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시리얼 3종 추가 유통·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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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시리얼 3종 추가 유통·판매 금지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14일 2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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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시리얼 3종 추가 유통·판매 금지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대장균 시리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동서식품의 다른 3개 제품에 대해서도 유통∙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 이어 14일 같은 업체의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등 3개 시리얼 품목도 유통·판매 금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들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추가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다. 각 제품의 생산량은 2만5430㎏, 1만596㎏, 5만8261㎏으로 전날 판매가 금지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3만952㎏를 포함해 이번 조치로 판매 금지된 시리얼의 규모는 모두 12만5239㎏에 이른다. 

식약처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잠정 유통 판매 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진천공장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공장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단속해나갈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장균 시리얼, 1개가 아니었네", "대장균 시리얼, 나 정말 즐겨먹었는데 뒤통수 제대로다", "대장균 시리얼, 소름끼친다 커피도 조사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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