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뇌의 신경세포 지도를 완성해나가는 온라인 게임인 '아이와이어'(EyeWire) 한글판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지난 8월 뇌 연구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협약을 맺고 승 교수가 추진 중인 아이와이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협약에 따라 국내 참여자들이 더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아이와이어 게임을 우리말로 번역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은 아이와이어 게임 사이트(www.eyewire.org)에서 웹 브라우저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로 언어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한글 게임이 실행되며 메인 화면을 비롯해 필수 정보 메뉴와 초보자를 위한 단계별 교육, 연습가이드 등이 모두 한글로 지원된다.

유튜브에 등록된 아이와이어 공식 학습 동영상에도 한글 자막이 추가됐다.

특히 게임 내 양방향 소통 공간인 채팅 채널에 한글창이 추가돼 국내 참여자끼리 우리말로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다.

또 KT는 아이와이어 소개와 참여방법, 자주 하는 질문, 이벤트 소식 등을 전하는 아이와이어 안내 홈페이지(http://eyewire.olleh.com)를 개설했다.

KT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총 4000만원의 경품 혜택을 내걸고 아이와이어 게임 대전 이벤트도 개최한다.

KT IMC본부장 박혜정 전무는 "아이와이어 확산을 적극 지원해 뇌 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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