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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5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69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전 세계 소비자를 바라보며 업의 본질을 생각하며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우리는 지금 미지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글로벌로 도약해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경배 회장은 "창업 이후 우리의 꿈과 신념 그리고 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세상으로부터 부여 받은 아름다운 소명을 '아시안 뷰티'라 이름 붙였고 인류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미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꿈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창립 신념과 기업 소명을 되새겼다.
또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의 도약을 다짐한다"면서 "아시안 뷰티의 가능성을 믿고 오직 고객을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비전 실현을 위해 2014 경영방침 '우리 다 함께'의 5대 세부 사항 △고객중심 경영 지향 △질 경영 정착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화 적극 대응 △생태계와의 소통∙상생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자리에서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 브랜드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가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전시를 통해 공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가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참된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올 상반기 기준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3827억 원을 달성,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로 확대됐다. 특히 중국과 아시아 시장의 매출은 57.7% 성장하며 글로벌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외 임직원,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220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카운셀러, 협력업체, 10년 근속자와 모범사원의 시상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