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Q 실적부진 전망…목표가 하향"-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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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Q 실적부진 전망…목표가 하향"-신한투자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24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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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dl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103만에서 100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조현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 1.0% 성장한 6815억원과 9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제과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액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1분기 중국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9.5%, 19.6% 늘어날 것"이라며 "이익 개선폭이 큰 이유는 작년 상반기에 유통 재고 소진을 위해 광고판촉비 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중국 광저우와 심양 공장 증설 효과 등으로 올해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8.3%, 16.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는 활발한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이라며 "국내 제과 실적 또한 2분기부터 가격 저항이 사라지고 광고판촉비 지출을 줄이는 등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 14.0% 오른 2조5434억원과 29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구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오리온은 꾸준히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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