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서 렉서스 SUV 등 26만대 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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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미국서 렉서스 SUV 등 26만대 또 리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5일 2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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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최근 대규모 리콜을 결정한 도요타자동차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또다시 26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낸 보고서를 통해 브레이크 작동장치 내 전자부품 불량으로 각종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며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함 때문에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트랙션컨트롤(TC·마찰제어장치), 차체안정제어장치(VSC)가 멈추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대상은 지난 2012∼2013년에 생산된 렉서스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350과 픽업트럭 타코마, 크로스오버 SUV 라브(RAV)4 2012년 모델 등이다.

결함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딜러를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지난 12일에도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의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에 전세계에서 19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미국에서 잇따른 급발진 사고로 지난 2009∼2010년 1000만대 이상을 리콜하고, 2012년에는 파워윈도스위치 결함으로 14개 모델 740만대를 리콜하는 등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리콜사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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