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정미라 기자]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식품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쁘띠첼 스윗푸딩'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빅데이터 마케팅은 온·오프라인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의 행동이나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영업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말한다.

'피곤한 월요일 2시16분, 푸딩하자!'라는 메시지를 페이스북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품을 선물로 준다.

월요일 오후 가장 피곤함을 느끼고 이때 달콤한 음식이 필요하다는 빅 데이터 분석과 진단에 따른 이벤트다.

블로그, 트위터 등 약 6억5000만건 버즈(Buzz) 정보들을 토대로 요일별 피로도를 분석한 결과 '피곤하다', '힘들다' 등 부정적 의견이 월요일에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하루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경 가장 큰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피로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월요일 오후 스윗푸딩 제품 구매를 유도해 매출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빅 데이터 분석과 진단을 통해 보다 세분·개별화된 소비자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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