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미얀마 진출 가속…음료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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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미얀마 진출 가속…음료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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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정미라 기자] 롯데그룹은 미얀마 양곤의 세도나 호텔에서 현지 음료 회사인 미얀마 골든 스타 베버리지와 합작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곤과 만달레이 등 기존 2개 공장의 생산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현지 펩시코와 함께 펩시콜라, 세븐업, 미란다 등 제품을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합작사는 롯데와 미얀마 골든 스타 베버리지가 각 7대3의 비율로 투자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로서 이사회 의장과 경영진 선임권을 행사하게 된다. 자본금은 모두 8100만달러다.

미얀마 골든 스타 베버리지는 양곤에 본사를 둔 미얀마 3대 음료회사로 2개 공장을 비롯해 17개 주요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얀마 음료시장 규모는 연간 1500억원으로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롯데그룹 측은 설명했다.

롯데는 미얀마를 차세대 동남아 거점 시장으로 선정, 지난해 4월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호텔 사업 지분 출자 등을 통해 시장 진출을 서둘러 왔다.

오는 2016년까지 미얀마에 30개 롯데리아 매장을 열고 롯데호텔 등 주력 계열사의 현지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무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미얀마는 앞으로 롯데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64년간 축적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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