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현재 5%인 소비세율을 예정대로 내년 봄 8%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1일 표명한다.
30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일본은행이 1일 발표하는 9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短觀)의 경기 동향을 최종 확인한 후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회견에서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을 막고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경제대책도 아울러 발표한다.
이 대책에는 설비투자와 임금 인상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저소득 가구에 대한 일시금 지급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29일 지방 강연을 통해 아베 총리가 "예정대로의 소비세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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