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태 사장 "중소 가맹점과 전담계약 방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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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태 사장 "중소 가맹점과 전담계약 방식 추진"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8월 26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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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비씨카드는 국내 중소형 가맹점과 계약을 전문적으로 맺는 '전담 계약 방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다수의 카드사와 중소가맹점이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다자간 계약방식에 문제가 있는 만큼 BC카드가 중소형가맹점과 전문적으로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중소형가맹점은 대형가맹점에 비해 카드사의 마케팅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 적정성 등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사장은 "카드업계는 가맹점 관리 비용 2000여억원을 절감하고 중소가맹점도 마케팅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사업이 안정화되면 규모의 경제에 의한 처리원가 절감 등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조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씨카드는 이날 모바일 리더십을 기반으로 '신용카드 3.0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BC카드의 원년을 선언했다. 모바일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카드 발급부터 사용·혜택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이 사장은 "비씨카드의 지불결제 프로세싱 서비스 역량과 KT의 정보기술 역량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BC카드 지분의 70%가량을 확보해 1대 주주로 등극했다.

그는 프로세싱 사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31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흥국에 결제 프로세싱 사업모델을 수출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및 사업체와 제휴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가 설립될 예정이고 지난 2008년 설립된 중국법인에도 프로세싱 사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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