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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동원그룹은 18일 미국령 사모아공화국에 위치한 스타키스트 공장에서 김재철 회장과 사모아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키스트 공장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0년동안 스타키스트가 사모아와 함께 성장을 이룬 것을 자축하고 향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모아와 스타키스트 모두가 주인공이 된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롤로 몰리가 주지사, 튀라이파 말리엘레가오이 사모아 수상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종 춤과 음악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원양어선 선장 시절에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한 참치원어를 납품 했던 일을 시작으로 5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후원을 통해 앞으로 스타키스트 사모아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참치가공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10월6일 세계 최대 참치브랜드 스타키스트를 3억300만달러(한화 약 3800억원)에 인수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시장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180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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