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경찰과 국제적으로 공조해 위조 월드컵 입장권 단속을 강화한다고 외신들이 26일(한국시간) 전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요즘 인터넷상에서 가짜 입장권 판매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무자격 판매업자들이 월드컵의 인기를 악용해 팬들을 유혹하고 불법 또는 인증을 받지 않은 입장권이나 입장권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FIFA 법무국 소속 특별조사팀이 남아공은 물론 여러 국가와 공조해 인터넷을 감시하고 불법 판매행위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FIFA는 이어 "FIFA와 입장권 공식 판매대행사인 MATCH는 인증을 받지 않은 입장권이나 위조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알리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식 입장권은 대회가 시작되기 수 주 전에야 인쇄에 들어간다고 FIFA는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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