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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사장은 16일 최근 정치권에서 유료방송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3분의1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한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기본적인 시장 원리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8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개정 움직임을 전면적으로 부인한 셈이다.
문 사장은 이날 스카이라이프의 HEVC기반 UHD 실험방송 기념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상파가 전체 시청률 75%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하지 않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올레TV스카이라이프)가 시장에서 인기가 있고,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해서 국회에서 이를 규제하는 것은 어긋난다"고 말했다.
그는 "권역별 규제보다는 이용자가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하는지 기술전쟁에 (유료방송업체)들이 몰입해야지 단순히 숫자가 많다고 해서 규제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접시없는 위성방송(DCS) 등 방송통신융합 기술결합서비스를 허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포함한 유료방송사업자의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한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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