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최근 미국 무역위원회(ITC)의 판정과 관련 잘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ITC 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간이 가면 다 잘 해결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사안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니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대응 계획에 대해선 "ITC 판결과 관련해 법적 대응은 늘 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3분기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던 차세대 운영체제(OS) 타이젠은 개발 시점이 늦춰질 전망이다. 이날 신 사장은 "타이젠 OS 개발은 연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 이유에 대해선 대답을 아꼈다.
한편 ITC는 9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관련 제품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ITC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항소법원에 항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앞서 ITC는 애플에 대해서도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수입금지 조치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