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다음달 1일부터 단문메시지(SMS) 용량을 한글 70자, 영문 160자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SMS 전송 용량을 기존 80바이트에서 국제 표준인 140바이트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SK텔레콤 고객들은 한글은 기존 40자에서 70자, 영문·숫자·기호는 80자에서 160자까지 SMS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SMS 용량 확대는 사용 단말에 관계 없이 적용된다. 오는 9월 이후 출시되는 단말기는 한글 기준 70자까지는 SMS로, 용량 초과시에 MMS로 표시된다. 이미 출시된 일부 단말기에 대해서는 9월 중 표시 화면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단말기 하드웨어 상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40자가 초과돼 화면 상에 MMS로 표시되더라도 70자까지는 SMS와 동일하게 건당 20원이 과금된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SMS 뿐만 아니라 유무선 T월드, 네이트온, 문자매니저 등 PC를 통해 보내는 웹 발신 SMS에 대해서도 9월 중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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