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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한중우호협회장)이 중국 민간외교의 수장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졌다.
금호그룹은 박 회장이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왕젠조우 중한우호협회장과 만나 양국간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환담하고 한-중 우호 교류 행사를 함께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연세대학교에서 리샤오린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대표단과 중국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 전시회를 관람하고 '중국의 꿈, 세계의 꿈'을 주제로 한 리회장의 특강과 리회장의 명예 연세인 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번 중국대표단과 연세대학교의 교류 행사는 한중우호협회장인 박 회장의 특별요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호텔에서 중국대표단과 만찬을 갖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등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리샤오린 회장은 리센넨 전 중국국가주석의 막내 딸로 태자당 출신의 중국 외교 실세로 알려졌다.
주미 중국대사관을 거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처장, 부회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1년 9월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명실상부한 '중국 민간외교의 사령탑'으로 산하에 중한우호협회와 중미우호협회, 중일우호협회 등 46개 단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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