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사장, 신입사원 '네가지 덕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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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사장, 신입사원 '네가지 덕목' 강조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7월 11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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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인재가 갖춰야 할 네 가지 덕목에 대해 강조했다.

박 사장은 11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LG화학 리더십 센터에서 신입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정한 인재가 갖춰야 할 네 가지 조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인재가 갖춰야 할 첫번째 덕목으로 '한 치수 큰 모자(One Size Bigger Hat)'이론을 내놨다. 이 이론은 동양인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보 자리에 오른 신재원 박사가 출세의 비결로 꼽았던 것이다.

두번째 덕목은 '긍정의 힘'이라고 했다. 박 사장은 개인적으로 불행한 삶과 쓸쓸한 최후를 맞이한 반 고흐와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장수 화가로 살아간 피카소를 비교하며 "그 차이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이 세번째 덕목으로 강조한 것은 퇴계 이황의'신기독(愼其獨)' 자세였다. 신기독은 혼자 있을 때 삼갈 줄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 사장이 마지막으로 꼽은 인재의 덕목은 '강한 실행력'이었다. 그는 "똑같이 우수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업은 승승장구하고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실행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강한 실행력을 우리 조직문화의 핵심이자 시장 선도를 위한 차별적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만들기 위해 신입사원 때부터 이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신입사원 6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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