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1000억 규모 이노션 지분 재단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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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1000억 규모 이노션 지분 재단 기탁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7월 02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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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사재를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사재 출연은 5번째다.

정 회장이 이번에 내놓는 사재는 보유중인 비상장 종합광고회사 이노션 지분 36만주 전량으로 이노션 전체 지분의 20%에 해당한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지분의 평가액을 1000억∼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노션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브라질 등 16개국에 네트워크를 두고 광고 및 이벤트 사업을 벌이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회사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복지에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복지에 힘을 더하기 위해 사재 추가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011년 순수 개인기부로는 사상 최대 금액인 5000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2007년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6500억원 상당(출연 당시)의 사재를 재단에 출연했다.

정몽구 재단은 출연받은 재원을 앞으로 소외계층 지원과 저소득층을 포함한 미래인재 양성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정 회장이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어린이 및 소외계층 의료와 기초생활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서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어촌 학습 지원, 중·고 미래인재 육성, 저소득층 장학 지원, 대학생 학자금 지원, 소외계층 문화격차 해소 등도 재단 사업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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