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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S&T그룹은 '기술보국'과 '미래지향'의 기업정신에 따라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한 'S&T장학재단'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S&T그룹은 이날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최평규 회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이사진, 기관장, 언론사 대표, 상공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장학재단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설립재원은 총 300억원 규모로 최평규 S&T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현금과 주식으로 출연했다. 계열사인 S&T중공업, S&T모티브가 각각 100억원씩 현금을 출연해 조성된다.
S&T장학재단은 현금 출자분의 이자수익금과 주식 출자분의 배당수익금 등을 활용해 교육소외계층의 우수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평규 S&T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정밀기계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정신에 따라, 21세기 기술강국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이후 글로벌 장기불황으로 경제주체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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