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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차기 회장과 관련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11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KB금융 사회 공헌 행사 '꿈나무마을 사랑만들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리스크 테이킹을 하는 게 바로 CEO의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어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2일까지다.
그는 "지금 정부에서 하는 '히든챔피언'(우량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KB는 3년 전부터 시작했는데, 그게 우리의 먹거리가 됐다"면서 "CEO에겐 아이디어를 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업으로 볼 때는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철저히 이뤄져야 하지만, CEO는 리스크 테이킹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임후 계획에 대해 고려대 총장 출신인 어 회장은 "학교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문화예술 쪽 펀딩을 도와주는 일 같은 '조그만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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