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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 정상외교를 돕기 위한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6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30분경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다. 올 들어 해외 출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에 도착해 LA에 있는 현대·기아차 판매법인을 비롯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차 조지아 공장 등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직접 시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엔저'에 힘입은 일본 경쟁사의 공세와 지난 3월 대규모 리콜 등 연이은 악재로 지난1~4월 판매실적(40만2133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기 때문.
정 회장은 현지 일정을 마친 후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과의 조찬 및 미국 상공회의소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참석해 "해외공장 증설은 기회만 있으면 더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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