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월 눈, 36년만에 때늦은 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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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월 눈, 36년만에 때늦은 눈 내려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4월 20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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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충남 금산지역에 때아닌 눈이 내렸다. 소나무 위에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때늦은 눈이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충남 금산에 2.5㎝의 눈이 쌓였고, 계룡에도 0.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전지역에 4월 중순에 눈이 내린 것은 1977년 4월 18일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이 3.1도, 충남 금산 0.4도, 부여 1.1도, 보령 1.7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비와 눈이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지방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눈이 내리는 지역은 농작물 관리와 차량통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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