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골수 기증 "7년만에 골수 일치자 나타나"…'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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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골수 기증 "7년만에 골수 일치자 나타나"…'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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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골수 기증 "7년만에 골수 일치자 나타나"…'훈훈'

배우 김지수가 골수를 기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한 김지수는 과거 골수기증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각막기증 서약을 하러 갔다가 우연히 알게 돼 골수기증을 같이 하겠다고 서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 정보만 등록해 놓는다. 다른 사람과 내 혈액이 맞을 확률이 높지 않다"며 "잊고 있다가 7년 만에 100% 골수 일치자가 있으니 기증을 할 것이냐고 의사를 묻는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막상 전화가 오니 겁이 나서 안할까 생각했다. 도망가고 싶었지만 좋은 쓰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골수를 기증받은 환자는 남자 고등학생이었다. 남학생의 부모님이 '이틀 동안 하게 해서 죄송하다. 아들이 건강해져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라는 말을 코디네이터를 통해 전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수는 "이후 학생의 아버지가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그분이 '어디선가 누군지 모를 당신을 보게 되면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가 건강해진 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하셨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지수 골수 기증, 얼굴도 예쁜데 마음씨까지 아름답네요", "김지수 골수 기증,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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