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LG전자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제품 '꽌윈(觀韵) TV(모델명: LA6800)'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3 상해 가전 박람회'에서 '꽌윈 TV'를 처음 공개하고 판매에 나선다.
LG전자에 따르면 '꽌윈 TV'는 배(Ship)를 연상케 하는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중국에서 배는 번영과 평안, 순조로움을 상징한다. 스탠드와 베젤 부분은 중국에서 행운과 복을 의미하는 빨간색상을 적용했다.
'꽌윈 TV'는 '풍아한 맛을 느끼다'라는 뜻으로 승진의 운을 뜻하는 '관운(官運)'과 중국어 발음이 같아 출세와 성공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화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했고 매직리모컨으로 한층 더 똑똑해진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를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Q보이스'와 동작을 인식하는 '패턴 제스처' 기능도 강화됐다.
TV와 모바일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태그온(Tag On)' 기능도 탑재 했다.
특히 중국 고유의 전통놀이인 마작 게임과 중국 요리 레시피 등 중국 고객들의 생활방식에 맞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어 프리미엄급 꽌윈 TV(LA8800)도 5월경 출시 예정이다.
정우성 LG전자 상무(중국마케팅담당)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디자인과 더 편리해진 기능,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모두 갖춘 라인업으로 중국에서 TV 판매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