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 대웅전, 화재 발생 '전소'…앙상한 잔해만 남아

31일 오전 2시10분경 전북 정읍시 내장산동 내장사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내장사 대웅전 89㎡가 모두 불에 소실됐고 대웅전 뒤편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165㎡가 탔다.

사찰에는 스님 10여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전날 저녁 7시께 마지막 예불을 드리고 대웅전에서 떨어진 숙소에서 잠을 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내장사 대웅전 내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대웅전에 설치된 전기난로 주변에서 불꽃이 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