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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계좌번호 공개 "이 번호, 사기칠 확률 100% 되겠습니다"
경찰청이 사기 계좌번호 공개해 화제다.
26일 경찰청이 각종 사기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돼 경찰에 신고된 은행계좌번호와 전화 연락처 등을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홈페이지(www.netan.go.kr)에 공개했다.
전화번호 '064-064-0＊＊'와 계좌번호 '21619881267**'(한국은행) 조합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및 사기의심 행위가 119건 신고됐다. 해당 계좌를 통해 입금된 피해 금액이 약 1700여만 원에 달했다.
또 전화번호 '064-064-0＊＊'와 계좌번호 '30205536147**'(농협)로는 모두 71건의 사기 행위가 접수됐다. 전화번호 '010-2259-90**'와 계좌번호 '0631205517**'(부산은행), 전화번호 '010-6609-92**'와 계좌번호 '30205536147**'(농협) 등도 각 20∼40건의 사기에 동원됐다.
경찰청은 이러한 사례를 수시로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사기 계좌번호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기 계좌번호 공개, 메모해둬야겠다", "사기 계좌번호 공개 '064-064'로 시작하는 번호는 받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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