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해서는 0.1%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0.2%)에 미치지 못했다.
5월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전문가들의 7월 인하 예상은 전날 14.7%에서 19.5%로 커졌다. 9월 인하 기대도 61.7%에서 69.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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