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웹케시, 지역화폐 정책 시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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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웹케시, 지역화폐 정책 시사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04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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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웹케시 주가가 상승중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비상경제TF' 설치를 국정 1호 지시로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중이다.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된 추경 편성 가능성과 함께, 웹케시의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웹케시는 4일 오후 2시22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3.99% 오른 2만7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상경제TF가 대통령의 첫 지시사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민관이 함께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역화폐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진통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향후 민생 추경에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웹케시는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비지출, 예산통제, 금융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공공핀테크 기업이다. 특히 '알파EAT', '브랜치', 'WEBCASH G20' 등 웹케시의 주력 솔루션은 지자체 회계시스템과 연동되어 예산 집행부터 정산, 지출 통제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지역화폐는 단순한 지급 수단이 아닌, 지자체 재정 및 중앙정부 정책과 긴밀하게 연결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산 편성과 발행 규모, 사용처 제한, 정산 체계 구축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백엔드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웹케시는 이 같은 인프라를 이미 200여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구축한 바 있어, 지역화폐 도입과 운영을 위한 최적의 기술 파트너로 평가받는다.

또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소비 행태, 지역별 이용률, 정책 효과를 분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향후 중앙정부의 예산 효율성 평가 및 후속 정책 설계에도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이 추진 중인 정부조직 개편, 통계청 독립, R&D 예산 확대 등의 기조도 웹케시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정책 기획과 집행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웹케시처럼 회계·예산·통계 기능에 최적화된 기업이 구조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책의 방향이 '디지털 민생 행정'으로 이동하면서 웹케시는 지역화폐·공공예산 정책의 실행 기반을 담당하는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상경제TF 구성이 본격화되고 추경안에 지역화폐 예산이 반영될 경우, 웹케시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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