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무신사와 29CM가 오는 7월 1일부터 회원 등급제를 전면 개편한다. 양사가 동시에 회원제를 개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수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무신사는 최고 등급인 '블랙 다이아몬드'(레벨 9)를 신설하고, 최근 3년간의 온라인·오프라인 구매 실적을 반영해 등급을 산정한다. 블랙 다이아몬드 등급은 △4% 할인 △최대 8% 적립 △9% 상품 쿠폰 △복수 상품에 5% 적용되는 장바구니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9CM 역시 기존 4단계에서 7단계로 등급 체계를 세분화하고, VIP 등급인 '이구패밀리'를 새로 도입한다. 등급별 적립률은 최대 5%까지 올라가며, 무신사의 선불충전형 서비스 '무신사머니' 이용 시 등급에 따라 추가 적립이 적용된다.
특히 무신사는 회원제 개편과 함께 무신사머니 이용 고객에게 △기본 적립 1~3% △프로모션 적립 △등급산정 가중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구매 실적이 반영되는 기간도 다양화되고, 레벨 하락 방지를 위한 3개월 유예 기간도 마련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와 29CM가 함께 회원제 개편에 나서는 것은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며 "온·오프라인 통합 혜택, 미션 기반 등급 부스트 프로그램 등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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