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25년 '지붕없는 박물관' 후보거점 발굴 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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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5년 '지붕없는 박물관' 후보거점 발굴 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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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지붕없는 박물관' 대상지의 기획발굴 과정으로 10개소 내외 선정
우수 후보거점 2개소는 조사연구 및 시범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 브랜드 사업인 '지붕없는 박물관(경기 에코뮤지엄)'을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의 지속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 자산을 중심으로 한 거점을 발굴하기 위해 후보거점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 자연환경, 역사적 장소 등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해 왔다.

그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자생력 있는 운영 주체 육성을 위해 지역의 문화자원과 지리적 특성을 연계한 지붕없는 박물관 활동 및 공간 운영을 할 수 있는 대상지 후보거점의 본격적인 발굴에 나선다.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은 전통 박물관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이다. 에코뮤지엄의 가장 큰 특징은 시공간을 포괄하며 지역사회, 생활문화, 산업유산, 문화유산, 자연환경 등 지켜나가야 할 유·무형의 자원을 보호하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면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삶 속에서 우리를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은 시·군 기초문화재단과 지역단체가 협업하는 모델 및 도정 연계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협력 거점'과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주도하는 '인증제 거점'으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현재 도내 15개 시군, 총 23개 거점에서 운영 중인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은 지역 주민과 예술/학술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지역에서 지켜나갈 가치가 있는 문화/생태 자원을 일상 활동과 연계해 발굴·관리하고, 연구·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하는 후보거점 공모는 2026년도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대상지의 기획발굴 및 본사업 선정을 위한 과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보거점 10개소 내외는 2026년도 본사업 지원의 적정성 심의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후보거점이 본사업에 선정될 경우 준비 단계에 따라 기획발굴(1단계) 또는 기반 조성(2단계)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후보거점 중 우수한 후보거점 2개소는 본사업 준비를 위한 조사·연구 및 시범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단체(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협동조합, 마을/지역 기반 활동단체,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 등)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며 공모 기간은 오는 7월18일 15:00까지이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서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공모안을 참고하기 바란다.

다가오는 2026년은 지붕없는 박물관 10년이 되는 해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곳곳에 숨어 있는 유산적 가치를 지닌 지역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문화 자산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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