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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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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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30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 운영
총 6만 2천여 건·약 23억 원 대상…위택스·정부24 등 간편 조회·신청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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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세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5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2025년 4월 20일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6만 2,657건, 23억 6200만 원이다. 

미환급금은 주로 국세 확정신고 후 지방소득세 환급,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소유권 이전 또는 폐차 등의 사유로 발생했으며 실제 거주지 및 연락처 불분명으로 납세자에게 안내가 어려운 경우 소액 환급에 따른 납세자의 소극적인 신청 등으로 수령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인천시 누리집 내 배너 홍보를 비롯해 환급안내문 발송, 문자메시지 및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환급 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택스, 정부24, 자동응답 시스템(ARS)을 통해 조회·신청할 수 있으며 환급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시청 방문 없이도 전화(인천시 징수담당관)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인천광역시 지방세환급'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사전에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환급이 이뤄진다. 다만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있는 경우에는 체납액에 우선 충당한 후 잔액을 환급하게 된다.

성하영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미환급금 건수의 대부분이 5만 원 이하의 소액이지만 환급결정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환급 신청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미환급금 발생을 최소화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세무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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