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김종범)는 전남 함평군과 함께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함평만 어촌관광과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팸투어를 4월 24일~4월 25일까지 1박 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어장을 청정한 어장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함평만 해역 약 1,597.4ha(어장 1,226.0ha 포함)를 대상으로 △어장환경개선을 비롯한 △어장재조정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효과진단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지역역량강화 일환으로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함평군 어촌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함평만의 청정 수산자원과 어촌문화의 가치를 외부에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SNS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됐으며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효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함평만 어촌체험마을의 주요 현장을 따라 체험과 지역 특산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일 차에 함평자연생태공원과 석두·학산·월천·주포 어촌체험마을을 순회하며 칠게잡이, 해수찜, 함평만 낙조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일차에는 함평군 대표 행사인 나비축제장을 방문해 엑스포공원과 황금박쥐 전시관 등을 체험한다.
김종범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장은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어장환경개선에 그치지 않고 어촌 공동체의 회복과 수산업 이미지 제고까지 아우르는 종합사업이다"며 "이번 팸투어가 청정어장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 어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