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흔드는 내수 부진…매장 판매직 1년 새 10만명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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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흔드는 내수 부진…매장 판매직 1년 새 10만명 급감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24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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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건설업 취업자 8만6천명 줄어
숙박·음식점업, 전례 없는 최장 불황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상가에서 2층에 있던 카페가 폐업했다고 안내하는 모습.

내수 부진 장기화 여파로 매장에서 일하는 판매직원과 건설업 종사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작년 하반기(10월) 기준 163개 소분류 직업군 중 매장판매 종사자는 150만7천명(5.2%)으로 가장 많았다.

작물재배종사자가 134만3천명(4.7%)으로 뒤를 이었고 청소 관련 종사자는 124만9천명(4.3%)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1년 전에 비해 매장판매 종사자가 10만명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건설·광업 단순종사자도 6만1천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급 내수 부진 장기화, 건설업 불황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오스크 보급 확대 등 서비스업 무인화도 중장기적으로 도소매업 취업자를 줄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건설업 한파, 일감 기다리는 일용직 구직자들로 가득찬 인도
 18일 새벽 인력사무소가 밀집한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도가 일감을 구하려는 일용직 구직자들로 가득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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