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이어 신한證도 회계 오류…사업보고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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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이어 신한證도 회계 오류…사업보고서 정정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03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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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작년 2분기 영업수익(매출)이 4500억원 넘게 부풀려졌다며 사업보고서를 수정했다. 매출 집계 실수의 배경은 외화거래이익 산출 오류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5조7000억원 규모의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했던 만큼 증권사들의 회계 관리 능력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작년 반기 보고서와 3분기 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수정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반기 누적 외환거래이익은 기존 9672억원으로 5119억원으로 4553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영업수익 또한 8조9459억원에서 8조4905억원으로 정정됐다.

지난해 2분기 내부 외환 거래 처리 과정에서 환율 기재 오류를 범했고, 이 때문에 외환거래 이익과 이를 합산한 영업수익이 실제보다 4553억원 부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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