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종근당바이오 홈페이지]](/news/photo/202504/640039_555976_512.png)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종근당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티엠버스주는 중등증 및 중증 미간 주름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보툴리눔톡신 A형 제품으로, 유럽 소재 연구기관에서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균주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 GenBank에 등록돼 있어 균주의 출처가 명확하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제조 공정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종근당바이오는 균주 배양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에 걸쳐 비동물성 원료와 부형제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동물성 성분 기반 제품 대비 감염 또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보툴리눔톡신 제품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채택해,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 비건 소비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사용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티엠버스주는 출처가 분명한 균주와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로 높은 순도의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하고 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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