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넥스트레이드가 오는 31일부터 거래 종목을 79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800개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지만 관리종목 지정 등의 이유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앱클론, 이오플로우, HLB생명과학 등 4개 종목이 제외됐다.
24일 이후 넥스트레이드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조 1061억원이며, 31일 이후에는 투자자 참여가 더욱 증가하고 유동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대량·바스켓매매도 개시한다.
대량·바스켓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또는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이루어지는 매매로서, 체결정보는 장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후 공개된다.
넥스트레이드의 대량·바스켓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거래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증권회사의 시장 참여도 31일부터 확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프리·애프터 마켓만 참여하고 있지만 이날부터는 메인시장을 포함한 넥스트레이드 전 시장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부터 프리·애프터 마켓에 대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시장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넥스트레이드 시장에 참가하는 증권회사는 총 29개사로 늘어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신규·기존 참가 증권회사와의 점검을 강화하고, 한국거래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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