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내시경 AI 설루션' 도입···"암 조기 발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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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내시경 AI 설루션' 도입···"암 조기 발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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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완희 KMI 광화문센터 진료원장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연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내시경 검사 정확도 향상과 암 조기 발견율 개선을 위해 전국 센터에 '대장내시경 인공지능(AI) 실시간 영상 분석 설루션'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MI가 도입한 '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내시경 검사장비와 연동해 사용된다. 대장내시경 검사 중 웨이메드 엔도가 이상 병변을 감지하면 실시간으로 알림음과 화면 표시를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 등 생활 방식 변화로 인해 대장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MI는 이번 AI 설루션 도입이 암 조기 발견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022년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자 중 11.8%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나타났다.
 
이광배 KMI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국내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KMI 전국 센터에 내시경 AI 설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검사 정확도와 암 조기 발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MI는 검증된 혁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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