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들, '회생절차 개시' 홈플러스 신용등급 'D'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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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들, '회생절차 개시' 홈플러스 신용등급 'D'로 하향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3월 05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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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신용평가사들이 4일 기업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된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D'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가 4일자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당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점,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무의 적기 상환이 훼손된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기업회생절차의 개시 신청 및 결정으로 모든 금융채무가 동결되고, 회생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무의 상환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며 "이에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 지속 가능성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금융 채무의 적기 상환 훼손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도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반영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한신평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잔액은 총 1880억원, 구매전용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 발행잔액 역시 약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관련 상거래 채무는 정상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를 포함한 금융채무는 추후 확정될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재조정 및 상환유예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기평과 한신평은 지난달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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