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진행된 어워즈에서 배터리 부문 2개 기술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46시리즈 원통형 셀 및 셀 배열 구조(CAS) 솔루션'과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두 가지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2년 연속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는 더욱 크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어워즈'에서는 ' 미드니켈 순수 니켈-코발트-망간(NCM)' 기술로 총 9개 부문 중 최고상인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제조 공정의 혁신성도 평가받았다.
46mm 지름의 '46 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대비 에너지 용량이 5배 이상 증가했다. CAS 솔루션은 독자적 열 확산 방지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안전성을 높였다. B-Lifecare는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충전·운행 습관을 분석해 최적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는 원통형 배터리 기술과 배터리 관리 서비스 부문에서 배터리 성능, 안전성, 관리 솔루션까지 혁신을 입증했다.
노세원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 개발센터장 전무는 "46 시리즈와 CAS의 안전성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상무는 "배터리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