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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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2월 13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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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오는 14일 서울 마곡점을 개장한다. 

23번째 점포인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수원화서점에 이어 14개월만에 오픈하는 점포로, 월계점에 이어 서울시에 2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서울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마곡점은 반경 8km 내에 약 2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교통망과 오피스 상권이 발달해 유동인구도 많은 핵심 상권이다.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 비중(31.5%)과 대형마트의 주 고객인 40~50대 인구 비율(32.3%)이 서울시 평균(각 29.2%·30.8%)보다 높다. 

주요 소비계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마곡점을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인 약 3520평(1만1636㎡)으로 기획했다. 3년 이내에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전체 매장 중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매장 내 13곳에 특판 팝업 매대인 '로드쇼' 공간을 배치해 차별화 요소를 강화했다. 주류를 중심으로 마곡점만의 단독 상품 생하도 준비했으며, 사무용품 품목 수도 크게 확대했다.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 규모 수준(170평)으로 오픈한다. T-카페 자리만 약 100석 이상으로, 원형 테이블을 포함하면 12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만 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이후 신규 점포만 9개에 달할 정도로 외형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은 고물가의 여파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매출은 5.2% 상승해 3조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9%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과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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