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익 2842억원…전년比 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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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익 2842억원…전년比 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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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42억원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1876억원으로 0.5% 줄었고 당기순손실이 8억원에 그쳐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390억원 줄었다.

백화점 별도 기준으로 보면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346억원, 3589억원으로 1.3%, 0.8% 증가했다.

면세점 부문의 경우 매출은 9721억원으로 2.6%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288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매트리스 전문 기업 지누스는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9204억원으로 3.3%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은 커넥트현대 부산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과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반영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명품·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결산배당금을 지난해 284억원에서 올해 306억원으로 늘리고 반기 배당금 100억원을 투입해서 한 해 주주들에게 400억원 이상을 배당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작년 11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중간(반기) 배당을 하고 연간 배당지급 총액도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27년 5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지선 회장은 현대백화점의 이번 결산 배당으로 5억7000여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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