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국표원,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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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국표원,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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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사진=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24일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해당 제품 사용자는 즉시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해당 화재사고는 △2020년 12월 21건 △2021년 198건 △2022년 163건 △2023년 156건 △2024년 121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2020년 12월 리콜 시행 이후 리콜 이행률 제고를 위해 수년간 전국 지자체, 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되고 있어 가족, 친지 등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총 659건 화재 중 60대 이상에서 457건(69.3%) 발생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고향 방문할 때 부모님과 친지 김치냉장고가 리콜 대상인지 점검하고, 리콜 대상 제품이라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사로 연락해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244개 기초 지자체에 배포하고, 복지 서비스 등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고령층 가정 방문 시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는 등 리콜 대상 제품의 화재사고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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