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분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의 모습.[사진=김동현 기자]](/news/photo/202501/629068_544123_3038.jpeg)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배, 반포, 잠실 등에서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상제 아파트는 통상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높은 투자가치를 지니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래미안 원펜타스'의 전용 84㎡는 지난해 4월 41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21억 6,770만원)대비 시세 차익은 19억원에 달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 '올림픽파크포레온'도 전용 84㎡도 올해 1월 25억원(입주권)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12억 5,710만원) 1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 길동 일대 '강동헤리티지자이' 전용 59㎡도 지난해 10월 13억 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6억 5,485만원)대비 7억 이상의 차익을 기록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30곳 중 19곳이 분상제아파트로 나타났다.
분상제 단지의 분양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향후에도 공사비 상승 등 분양가를 높일 요인이 산재해 있어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분상제아파트는 가격 경쟁력을 갖춰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높은 청약 성적을 거둔다"며 "더구나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의 분양가 자체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청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분양에 나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1월 중순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120㎡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분상제가 적용되면서도 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자금운영 부담을 줄였다. 또한, 방배권역에서 유일하게 임대세대 없는 단지이며, 올해 11월 입주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양우건설은 1월 세종특별자치시 합강동 일원에서 '양우내안애아스펜'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총 698가구 규모로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 31BL 일원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 대방 엘리움 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11개 동, 총 4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119㎡ 중대형 단일평형으로 높은 희소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