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부진 여파…현대제철·동국제강 1월 생산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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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부진 여파…현대제철·동국제강 1월 생산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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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연합]
현대제철 인천공장.[연합]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가 급감하면서 철강업계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13일부터 27일까지 인천 2철근 공장 가동을 멈춘다. 포항 철근공장의 가동도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한다.

철강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인천 소형공장은 이미 지난 9일부터 생산 라인이 멈춰 27일까지 문을 닫는다. 설 연휴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달은 '셧다운'인 셈이다.

현대제철 다음으로 철근을 많이 생산하는 동국제강도 작년 7월부터 65% 수준으로 생산량을 줄인데 이어, 올해는 이 비율을 50%까지 떨어뜨리기로 했다.

철강업계에서는 내수 침체 여파로 인해 2월 이후 추가 감산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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