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부동산 매수 65%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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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부동산 매수 65%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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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 중 중국인이 65%가량을 차지했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포함)을 매수한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78명이다.

이는 2023년의 1만5061명보다 11.9% 늘어난 수치다.

전체 부동산 매수인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로 2019년(1.6%)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1346명으로 64.9%를 차지한다.

중국인 비중은 2020년 69.3%에 달했으나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인이 부동산을 가장 많이 산 곳은 부천시 원미구(817명)였다.

이어 화성시(745명), 안산시 단원구(649명), 시흥시(632명), 인천시 부평구(589명), 부천시 소사구(449명), 인천시 미추홀구(397명), 안산시 상록구(351명)다.

서울에서는 구로구(190명)와 금천구(144명)등에 부동산을 산 중국인이 많았다.

강남 3구는 강남(22명), 서초(16명), 송파(12명) 등 5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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