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타 프로젝트 조감도.[이지스자산운용]](/news/photo/202412/626545_541598_5037.jpg)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남산 힐튼 부지 일대 대형 재생 사업을 본격화 했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24일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 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 계획인가가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현대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이후 내년 1분기를 목표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예상했다.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신한금융그룹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도심 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힐튼 부지 외 다른 한 축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8-1·6지구 재개발사업'이다. 이 곳은 1970년대에 준공된 인근 메트로, 서울로타워의 재개발사업이다. 두 곳의 개발이 마무리 되는 오는 2030년 경에는 연면적 약 46만㎡에 달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두 프로젝트를 통합한 사업명을 그리스어로 '완결성'을 상징하는 '이오타'로 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이 완성되면 첨단 오피스 2개동과 6성급 호텔, 다양한 리테일 시설이 들어오게 된다. 특히,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되며 이는 축구장 1개 크기에 달한다.
프로젝트에는 영국의 '포스터앤파트너스'(Fosters+Partners), 미국의 '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릴'(SOM), 국내의 'dA건축' 등 세계적인 설계 회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