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영 대창 회장, 중견기업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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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영 대창 회장, 중견기업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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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도금용 소재인 '동양극' 국산회에 성공한 공로 인정 받아
대창, 황동봉 분야 국내 1위·세계 5위…매출 1조원대 중견기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사진=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사진=뉴시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조시영 ㈜대창 회장이 중견기업인의 날에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조시영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PCB(인쇄회로기판) 도금용 소재인 동양극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대창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회장이다. 그는 지난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인 대창공업사(대창의 전신)를 창업해 매출 1조원대 중견기업으로 일군 자수성가형 경영인이다. 

대창은 황동의 제련, 정련, 가공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황동봉은 반도체·전기·전자부품·자동차·선박·산업용 기계류 등에 첨단 기초소재로 활용되는 구리와 아연을 합금한 성분이다.

이 회사는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황동봉 분야에서는 2023년 9월말 기준으로 약 4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세계에서도 5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대창은 현재 전체 생산 제품의 절반 이상을 미국·유럽·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국가 산업의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힌편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주최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안덕근 산자부 장관과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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