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안보 태세 확립…대외 신뢰 안정적 관리할 것"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 각 부처에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정부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8시3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 총리로서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다"라며 "정부는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굳건한 안보 태세를 확립하고, 대외 신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한미, 한미일, 그리고 우리의 우방과 신뢰를 유지하는 데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비상경제 대응 체계 강화 △치안 질서 확립 △취약 계층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철저한 재난 대비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 등을 약속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우리 앞에는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놓여있다"면서 "엄중한 상황인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줄 것을 믿고 있다"고 당부했다.
국민들에게는 한국이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것이 제 긴 공직생활의 마지막 소임이자 가장 중대한 임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