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상업용 빌딩 매물 대거 등장…수요자 및 투자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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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상업용 빌딩 매물 대거 등장…수요자 및 투자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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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빌딩의 모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삼성동 빌딩의 모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상업용 빌딩 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강남은 여전히 기업들의 선호 지역으로, 상업적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높아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동은 삼성역 복합개발 및 GTX 신설 등 호재가 많아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최근 강남권역에 빌딩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쿠시먼 측은 매물로 나오는 각 빌딩의 특성이 다르므로 전문가들은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중 최근 매각에 돌입한 삼성동빌딩은 우수한 입지와 함께 고유의 장점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우량한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있으며, 인근 유사 규모의 빌딩보다 높은 임대 조건이 자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물 중 가장 신축에 속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도 확보돼 있으며, 연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사용자 이용 편의성(트리플 역세권, 삼성역-선릉역-삼성중앙역)과 강남에서도 제일 선호되는 지역인 삼성동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NC타워의 매각 예상가가 권역 내 최고가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동빌딩 매각가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알스퀘어 컨소시엄이 매각 자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자산 인수 후 5년간 운용하고 있는 교보자산신탁은 해당 자산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며 "이번 삼성동빌딩 매각으로 교보자산신탁은 리츠 시장에서 투자 운용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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